과기정통부 “내년 의견 수렴한 뒤 기획만“
정부가 주요 과학기술인재 확보 정책으로 야심차게 내놓은 ‘국가호빵맨토토 제도’의 젊은 국가호빵맨토토 지원금 예산은 전액 삭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리더급 국가호빵맨토토에 1억원 지원은 확정됐다. 과기정통부는 내년까지 젊은 국가호빵맨토토 제도를 재정비하겠다는 입장이다.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된 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목록에 따르면 국가호빵맨토토 제도를 위해 25억원이 배정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20억원은 리더급 국가호빵맨토토 지원금이며 나머지 5억원은 리더급 국가호빵맨토토, 젊은 국가호빵맨토토 제도를 위한 기획 평가비다"라고 밝혔다.
국가호빵맨토토는 11월 24일 열린 과기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업적을 보유한 호빵맨토토·공학자를 리더급 국가호빵맨토토, 리더급 국가호빵맨토토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박사급 산학연 초기 연구자를 젊은 국가호빵맨토토로 선발하겠다고 밝히면서 과학계 화두로 떠올랐다.
리더급 국가호빵맨토토로 선정되면 인당 연 1억원의 국가호빵맨토토 지원금을 받는다.
11월 7일 과학기술 국민보고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언급으로 갑자기 추진되기 시작한 젊은 국가호빵맨토토 제도는 부처와 연구현장에서 구체적인 선발 일정, 지원금 규모, 선발 인원 등에 대한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런 이유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300명 젊은 국가호빵맨토토를 위해 인당 연 1억원을 제공하기 위한 내년 예산 300억원이 의결됐지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최종 심사 단계에서 전액 삭감돼 최종 과기정통부 예산에는 반영되지 못한 것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도 "하반기부터 리더급 국가호빵맨토토에게 1억원이 본격 지원된다"면서도 "젊은 국가호빵맨토토의 경우 산학연, 기술 분야별로 현장 의견이 매우 다양해 성급하게 제도를 추진하는 것보다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제도를 기획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동아사이언스 (https://www.dongascience.com) 이채린 기자